연두색 번호판, 피하는 7999만원 법인차 우회 방법

2024년 1월부터 시행된 연두색 번호판 제도는 취득가액 8,000만 원 이상 법인차의 사적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일부 법인은 연두색 번호판을 피하려는 꼼수를 시도한다. 40대 사업가 최민수 씨는 “고가 차량에 연두색 번호판이 붙으면 눈에 띄어 부담스럽다”고 전했다. 이 글에서는 연두색 번호판 제도의 기준과 7,999만 원 이하 법인차 우회 방법, 그에 따른 주의점을 정리한다.

연두색 번호판이란?

연두색 번호판은 2024년 1월 1일부터 8,000만 원 이상 법인 소유 승용차(구매, 리스, 장기 렌터카 포함)에 의무 부착된다. 이는 법인차의 세제 혜택(연간 최대 800만 원 감가상각비, 1,500만 원 유지비 공제)을 악용한 사적 사용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50대 운전자 김영훈 씨는 “연두색 번호판 덕분에 법인차 식별이 쉬워졌다”고 전했다. 단, 기존 등록 차량은 소급 적용되지 않으며, 승합차, 화물차, 개인사업자 차량은 제외된다.

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 적용 대상: 8,000만 원 이상 법인 소유 승용차
  • 제외 대상: 개인사업자, 승합/화물차, 7,999만 원 이하 차량
  • 시행 시기: 2024년 1월 1일 이후 신규/변경 등록

연두색 번호판 우회 방법

일부 법인은 연두색 번호판을 피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다. 가장 흔한 방법은 차량 취득가액을 7,999만 원 이하로 신고하거나, 단기 렌터카 계약을 반복하는 것이다. 30대 딜러 박지훈 씨는 “고객들이 8,000만 원 이상 차량을 할인 조건으로 7,999만 원에 맞춰 구매하려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러한 우회는 법적 리스크를 동반한다.

  • 할인 신고: 9,000만~1억 원 차량을 7,999만 원 이하로 계약(부가세 공제 후 실제 취득가 7,272만 원 이하).
  • 단기 렌터카: 6개월 단기 렌터카 계약을 반복, 1년 미만 렌터카는 연두색 번호판 면제.
  • 중고차 구매: 과세표준 7,999만 원 이하 중고차로 등록.
우회 방법장점위험
할인 신고흰색 번호판 유지세무조사, 탈세 혐의
단기 렌터카장기 사용 가능계약 갱신 번거로움, 적발 시 과태료
중고차 구매낮은 과세표준허위 신고 시 세금 추징

연두색 번호판 우회의 위험성

연두색 번호판을 피하려는 꼼수는 세무 당국의 점검 대상이다. 실제로 2024년 1~2월 7,000만~7,999만 원 법인차 등록은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이 중 80% 이상이 시중 가격 8,000만 원 이상 차량으로 확인됐다. 국세청은 허위 신고 시 취득세, 등록세, 개별소비세를 추징하며,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처벌할 수 있다. 40대 법인 대표 이수진 씨는 “할인 신고로 절세하려다 세무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연두색 번호판 우회

합법적 대안

연두색 번호판을 피하려면 합법적 대안을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7,999만 원 이하 차량(제네시스 G80, 벤츠 E클래스 등)을 선택하거나, 개인 명의로 구매 후 업무용으로 전환하면 흰색 번호판을 유지할 수 있다. 단, 개인 명의 전환 시 세제 혜택은 제한된다. 50대 운전자 정민호 씨는 “G80으로 바꾸니 세제 혜택은 줄었지만 번호판 걱정이 없어졌다”고 전했다.

자주 묻는 질문

연두색 번호판 적용 대상은?
8,000만 원 이상 법인 소유 승용차(신규/변경 등록).

중고차도 연두색 번호판을 달아야 하나?
과세표준 8,000만 원 이상 시 적용.

개인 명의로 바꾸면 번호판은?
흰색 번호판으로 변경 가능.

우회 시 위험은?
세무조사, 세금 추징, 횡령·배임 혐의.


연두색 번호판 제도는 법인차의 투명한 운용을 목표로 하지만, 우회 시도는 세무 리스크를 동반한다. 합법적 대안을 통해 불필요한 문제를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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